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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환자의 흔한 증상으로는 입맛이 없어지고, 체중 감소와 근육 소실입니다. 이런 증상은 암의 치료뿐 아니라 암과 함께 살아가야 한다는 심리적인 부담으로 인해 더욱 악화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능한 영양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췌장암 환자의 상황에 따른 식사법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으로는 어떠한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췌장암을 예방할 수 있는 음식
《 암 예방을 위한 권장 사항 - 대한암협회 》
1. 편식하지 말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한다.
2. 녹황색 채소와 과일과 곡물 등 섬유질을 많이 섭취한다.
3. 우유와 된장의 섭취를 권장한다.
4. 비타민A, C, E를 적당량 섭취한다.
5. 이상체중을 유지하기 위하여 과식하지 말고 지방을 적게 먹는다.
6. 너무 짜거나 매운 음식과 너무 뜨거운 음식은 피한다.
7. 불에 직접 태우거나 훈제한 생선이나 고기는 피한다.
8. 곰팡이가 생기거나 부패한 음식은 피한다.
9. 술은 과음하거나 자주 마시지 않는다.
10. 담배는 피한다.
11. 태양광선, 특히 자외선에 과다하게 노출하지 않는다.
12. 땀이 날 정도의 적당한 운동을 하되 과로는 피한다.
13. 스트레스를 피하고 기쁜 마음으로 생활한다.
14. 목욕이나 샤워를 자주 하여 몸을 청결하게 한다.
췌장암 환자의 식사
1. 암환자는 식품을 골고루 선택한다.
- 소화에 문제가 없다면 특별히 제한해야 하는 음식은 없으며, 밥 등의 곡류, 어육류, 채소와 과일, 유제품 등을 골고루 먹도록 한다.
2. 소량씩 자주 식사한다.
- 두세 번 한꺼번에 많은 양을 먹는 것보다 조금씩 여러 번에 나누어 먹도록 한다. 구역질이 난다면 수프나 죽, 찐 감자 등 부드럽고 소화되기 쉬운 식품을 선택한다.
3. 지방 섭취를 제한한다.
-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의 제한이 필요할 수 있다. 췌장암은 지방 소화를 어렵게 할 수 있으며 지방이 많은 음식을 섭취한 후 소화불량, 설사 등을 경험하기도 한다. 따라서 갈비, 삼겹살, 생선 통조림, 햄 등 지방 함량이 높은 식품과 튀김, 전, 볶음 등 기름 사용량이 많은 조리법은 피한다.
4. 영양보충제의 섭취를 고려한다.
- 췌장암 환자의 경우, 영양소의 흡수가 잘 안 되어 일부 영양소가 결핍될 수 있다. 특히 지방 흡수 불량 때문에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칼슘과 비타민 A, D, E, K 등 지용성 비타민이 결핍되기 쉽다. 따라서 비타민과 무기질 보충제의 사용이 필요한지 의료진과 상의한다.
눈에 띄는 곳에 영양가가 높은 간식을 놓아두고, 쉽게 먹을 수 있도록 한다. 이렇게 함으로써 식사량과 칼로리 섭취를 늘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신상한 과일, 무지방 요구르트, 당근 스틱 증이 좋은 예이다. 물을 충분히 마신다. 수분은 우리 몸의 적절한 기능을 위해 꼭 필요하다.
수술 후의 식사
1. 수술 직후 영양상태를 유지하거나 빠른 회복을 위해 수술 시 공장으로 급식관을 삽입하고 일시적으로 영양액을 공급할 수 있다.
2. 입으로 일상식을 섭취하는 것은 시간을 두고 서서히 진행하며 주치의와 상의한다.
3. 지방 함량이 높은 기름진 식품이나 튀긴 식품은 피한다.
4. 단백질 등 영양소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를 늘린다.
5. 하루 대여섯 번 정도로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하고, 너무 배부를 때까지 먹지 않는다. 소량씩 먹어야 소화가 쉽고, 가능한 식사는 두세 시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6. 식사할 때 물이나 음료는 소량만 마신다. 식사시간에 수분 섭취가 많으면 너무 빨리 포만감을 느끼게 되고, 구역질을 악화시켜서 식사량이 줄어들 수 있다.
7. 하루에 8컵 이상 물을 마신다. 수분이 부족하면 피로, 구역질 등이 생길 수 있다.
8. 알코올 섭취는 피한다.
9. 포도당 불내성의 증상이 있으면 단순당이 농축된 식품(예:과일통조림, 케이크, 아이스크림 등)을 피한다. 포도당 불내성의 증상은 피부의 열감, 조갈, 다뇨, 피로, 현기증, 허약, 복통, 구역질과 구토 등이다.
10. 매끼 식사 때마다 처방받은 췌장효소제를 복용한다. 수술 후에는 남은 췌장 부위에 따라 당질, 단백질, 지방 소화를 위한 효소가 극소량 혹은 전혀 생성되지 않을 수 있다.
11. 식사량이 부족할 때는 칼로리와 단백질 함량이 높은 상업용 영양보충제의 이용이 권장된다.
12. 종합비타민이나 비타민별 보충제 사용을 고려한다. 지방 흡수불량 때문에 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칼슘과 지용성 비타민인 A, D, E, K의 보충이 필요하다. 적정 비타민 복용량에 대해 전문가에게 도움을 받는다.
13. 비타민 B12를 주사로 보충이 필요한지 의사와 상의한다. 비타민 B12의 적절한 흡수를 위해서는 췌장에서 분비되는 효소가 필요한데, 수술 후에 이 효소의 분비량이 크게 감소하거나 만들어지지 않는다.
입맛을 찾을 수 있는 특별한 방법
1. 가능한 편안한 환경에서 식욕을 개선시킬 수 있도록 한다.
2. 식욕을 자극할 수 있도록 식사 전에 가벼운 운동을 한다. 가벼운 산책도 바람직하다.
3. 정말 좋아하는 식품과 냄새가 좋은 식품을 선택한다.
4. 식사 계획과 식사 준비를 도와줄 수 있는 사람의 도움을 얻는다.
5. 하루 대여섯 번으로 나누어 식사한다. 가장 배고플 때 식사량을 늘릴 수 있도록 계획한다.
6. 구역질이 나는 경우에는 가장 좋아하는 음식의 섭취는 미룬다.
7. 식탁의 분위기나 상차림이 식욕을 자극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식품의 색을 다양하게 하고, 레몬이나 라임 등으로 장식하며, 식사 시간 중에 감미로운 음악을 틀어놓을 수도 있다.
8. 고기 맛이 너무 강하게 느껴진다면 생선, 닭고기, 계란, 치즈 등을 대신 먹는다. 조리 전에 고기를 간장이나 달콤한 과일 주스에 담가 놓는다.
9. 단백질 식품은 상온에서 맛이 더 좋다. 냉장고에서 꺼낸 후 한 시간 내에 먹도록 한다. (예: 치즈, 참치, 닭고기, 햄, 계란 샐러드 밀크셰이크, 푸딩, 커스터드 등)
10. 밀크셰이크, 푸딩, 커스터드에 신선한 과일을 추가해 맛을 개선시키도록 해본다.
11. 맛과 향을 다양하게 할 수 있도록 레몬주스, 민트, 바질, 기타 향신료를 활용한다. 특별히 제한할 필요가 없다면 설탕과 소금을 추가한다.
12. 칼로리와 단백질 섭취를 증가시킬 수 있도록 상업용 영양보충식품을 이용한다.
13. 식욕을 개선할 수 있는 약물 사용을 고려한다.
항암약물 치료 시의 식사
1. 음식 냄새가 싫어지면 음식 조리하는 시간에 부엌 혹은 집 밖에 나가 있는다.
2. 실내 온도가 너무 높으면 구역질이 더 심해질 수 있다.
3. 찬 음식은 냄새가 덜하므로 음식이나 음료수는 가능한 차게 해서 먹는다.
4. 구역질이 날 때는 크래커나 토스트와 같은 마른 식품을 이용한다.
5. 차갑게 한 맑은 주스나 탄산음료를 조금씩 천천히 마신다. 조금만 먹어도 배가 부르다면 음료는 식사와 식사 사이에 마신다.
6. 구역질이나 구토가 심할 때는 평소 좋아하는 음식은 먹지 않는 것이 좋다. 영영 싫어질지도 모른다.
7. 기름기가 많거나 양념이 강한 것, 뜨겁거나 너무 단 음식은 피한다.
8. 고열량의 상업용 영양보충제를 이용하면 포만감을 덜 느끼면서 칼로리와 영양소를 얻을 수 있으므로 도움이 된다.
9. 하루에 6~8번 정도로 소량씩 자주 먹어서 공복감을 피하도록 한다. 간식이나 영양보충제가 한 번의 식사를 대체할 수도 있다.
10. 입맛이 쓰다면 페퍼민트, 박하, 레몬 향의 사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11. 의사에게 진토제의 처방을 요청할 수 있다. 식사 30분 전이나 식사 직전에 복용한다.
12. 식사 전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한다.
13. 식사 후 갑자기 움직이지 말고 약 한 시간 정도 휴식을 취한다.
14. 식사 직후에는 바로 눕지 않는다.
15. 주로 항암 약물 주사를 맞는 동안 토한다면 치료 한두 시간 내에는 무리해서 먹지 않는다.
[ 구토시 권장되는 식품과 제한 식품 ]
권장 식품 | 제한 식품 |
토스트, 크래커, 샤벳, 얼음, 껍질 벗긴 닭고기(굽거나 삶은 것), 미음, 크림 스프 | 튀긴 음식, 양이 강한 음식, 사탕, 케이크 등 너무 단 음식, 맵고 짠 음식 |
설사를 할 경우의 식사
1. 지방 함량이 높은 기름진 식품이나 튀긴 음식은 피한다.
- 예 : 갈비나 삼겹살처럼 기름기 많은 어육류나 치즈, 우유나 저지방 우유, 지방함량이 높은 후식류, 패스트푸드, 기름, 버터, 마가린, 사우어 크림, 크림치즈, 샐러드드레싱 등이 추가되는 음식
2. 지방함량이 낮은 음식을 선택한다.
- 예 : 무지방이나 저지방 식품이 가스, 설사 등의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3. 하루 식사량을 대여섯 번으로 나누어 소량씩 자주 먹도록 한다.
4. 장의 운동을 자극하는 불용성 섬유소 함량이 높은 식품의 섭취를 피한다.
- 예 : 잡곡, 전곡류, 통밀빵이나 시리얼, 생과일과 채소, 견과류
5. 오트밀, 애플소스와 바나나 등 수용성 섬유소인 펙틴이 함유된 식품의 섭취를 점차 증가시켜 본다.
6. 고혈당이 있거나 설탕 함량이 높은 식품을 먹으면 물설사를 하는 경우에는 단 후식 등 설탕 함량이 높은 식품은 피한다.
7. 유당 불내성이 있었거나 새롭게 나타났다면 우유와 유제품 섭취를 제한한다. 대신 유당분해효소가 첨가된 유제품이나 요구르트를 이용한다.
8. 양배추나 양파, 마른 콩, 옥수수, 팝콘, 껌 등 가스 생성 식품을 피한다.
[ 설사에 따른 탈수를 막기 위한 참고사항]
1. 설사로 빠져나간 수분을 보충하기 위해 하루 6~8컵의 물이나 음료수를 마신다. 사과 주스와 기름기를 걷어낸 맑은 육즙도 좋다. 상온의 국물은 편안하게 마실 수 있다. 스포츠 음료나 전해질 보충용 음료가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주치의와 상의한다.
2. 설사를 할 때마다 물 1컵씩을 추가로 마시도록 한다.
3. 맑은 고기국물, 수프, 크래커, 스포츠 음료, 전해질 보충 음료는 전해질 손실을 보충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4. 과일 주스, 스포츠 음료나 전해질 보충 음료, 껍질 벗긴 감자와 바나나 등은 칼륨 보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설사 시 권장 식품과 제한 식품]
권장 식품 | 제한 식품 |
쌀, 국수, 흰 빵, 포도주스, 껍질을 제거한 과일이나 통조림류, 익은 바나나, 부드럽게 간 쇠고기, 생선, 치즈, 껍질 제거한 닭고기, 달걀(프라이 제외) | 튀긴 음식, 생채소와 과일, 알코올, 섬유소가 많은 채소(콩, 양배추, 옥수수 등), 강한 양념이나 향료(고추가루, 카레 등), 카페인 함유 식품(커피, 초콜릿, 홍차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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