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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반증은 그동안 치료가 불가능한 것으로 생각해 왔습니다. 그러나 백반증은 멜라닌 세포가 아직 다 죽지 않은 조기에 치료하면 완치 확률이 높아집니다. 다만 백반증 치료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만 치료법의 발전 또한 상당히 많이 발전하였습니다. 따라서 오늘은 백반증에 관한 모든 궁금증 (소아백반증, 백반증 증상과 원인, 치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백반증이란?
백반증은 자기 몸의 멜라닌 세포를 스스로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의 한 질환입니다. 자가면역질환의 대표적인 ➡️갑상선염, ➡️갑상선 저하증,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 악성 빈혈, 부신 기능 저하증, 원형 탈모증 및 전신 탈모증, 조갑이 영양증, 홍반성 루푸스, ➡️류머티즘 관절염, 경피증 등이 있습니다. 자가 면역성 갑상선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서 백반증의 발생 빈도가 정상인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면역 체계의 이상이 백반증의 발병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백반증의 원인
백반증의 정확한 원인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백반증에 걸리기 쉬운 모든 사람이 백반증을 앓는 것은 아니며 유발 요인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1. 자가면역 질환 : 백반증은 면역체계가 실수로 피부의 멜라닌 세포(색소 생성 세포)를 공격하고 파괴하는 자가면역질환일 수 있다는 것이 널리 알려진 이론 중 하나입니다. 이러한 자가면역 반응으로 인해 색소침착이 사라지고 백반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유전적 요인 : 백반증 발생에 유전적 요인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증거가 있습니다. 백반증 가족력이 있는 개인은 백반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특정 유전적 요인으로 인해 백반증을 비롯한 자가면역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3. 스트레스 : 자유 라디칼과 산화 스트레스는 멜라닌 세포의 파괴와 관련이 있습니다. 특정 화학 물질, 독소에 대한 노출 또는 과도한 태양 노출과 같은 환경 요인은 산화 스트레스를 증가시키고 백반증 발병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4. 바이러스 또는 환경적 요인 : 어떤 경우에는 백반증이 환경적 요인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정 물질이나 사건에 대한 노출은 탈색으로 이어지는 자가면역 반응의 유발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5. 멜라닌 형성의 불균형 : 멜라닌 형성의 정상적인 과정에서 멜라닌 세포에 의해 아미노산티로신이 멜라닌으로 전환되는 과정이 포함됩니다. 이 과정이 중단되면 멜라닌 생성이 부족해져 백반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의 분류
부분형 | 전신형 |
- 국소형 :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병변이 한 군데 모여 있는 형 - 분절형 : 한 개 혹인 여러 개의 병변이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피부 분절에 따라 몸의 한쪽에만 분포하는 형 - 점막형 : 점막에만 병변이 있는 형 |
다수 혹은 많은 병변이 전신에 전반적으로 분포하는 형 - 말단 안면형 : 손발 끝 및 얼굴에 병변이 있는 형 - 심상형 : 병변이 전신에 산재되어 있는 형 - 혼합형 : 말단 안면형과 심상형, 분절형과 말단 안면형, 분절형과 심상형의 혼합형 - 전반형 : 정상 피부가 없거나 조금 있을 정도로 백반증이 확산되어 있는 형 |
분절형 | 비분절형 |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병변이 한 개 혹은 여러 개의 피부 분절을 따라 몸의 한쪽에만 분포하는 형 |
- 점막형 : 점막에만 병변이 있는 형 - 안면 말단형 : 손발 끝 및 얼굴에 병변이 있는 형 - 심상형 : 병변이 전신에 산재되어 있는 형 - 전반형 : 정상 피부가 없거나 조금 있을 정도로 백반증이 확산 되어 있는 형 - 혼합형 : 분절형과 비분절형의 혼합형 |
소아 백반증
전체 백반증 환자 중에서 10세 이하의 소아는 25% 이상입니다. 성인 백반증은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주요 발병 원인이지만 소아 백반증은 피부게 상처를 받은 후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출생 시부터 생긴 경우, 사춘기에 생긴 경우도 있지만 성인 환자에 비해 가족력이 높습니다.
소아 백반증의 치료 또한 신체가 완전히 발육하지 않았기에 제약이 많고 치료가 조심스럽습니다. 스테로이드 제제를 쓰면, 살이 찌고 붓는 경우가 있고 배가 아프기도 해서 복용약을 빼고 연고만 바르면 병이 급속히 번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다행히 최근 단파장 자외선 B 치료 기계나 엑시머 레이저는 소아 환자에게도 안전하게 쓸 수 있고 효과도 우수해서 단기간에 완치 가능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백반증 치료방법
백반증에 대한 치료법은 없지만 여러 가지 치료 방법은 상태를 관리하고 영향받은 피부의 모양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러한 치료법의 효과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으며, 한 개인에게 효과가 있는 것이 다른 사람에게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치료에 대한 반응은 백반증의 위치와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백반증은 조기 발견과 적절한 치료 및 환자의 끈기가 완치율을 높입니다. 초기에는 병변의 크기가 크지 않고 멜라닌 세포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에 스테로이드 제제 같은 면역 조절제와 자외선 치료, 엑시머 레이저, 유얼라이트 등 최신 장비를 증상에 따라 적절하게 쓰면 대부분 완치할 수 있습니다.
백반증은 증상에 따라서 완치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나 대부분 피부에 생긴 작은 혹을 수술로 제거하듯이 완전히 치유할 수는 없습니다. 백반증이 생기는 원인을 아직 확실히 잘 모르기 때문입니다. 치료 역시 현재까지 이것이 백반증의 확실한 치료법이라고 말할 수 있는 방법은 없습니다. 그러나 백반증이 띠 모양으로 피부에 조금 나타나서 전신으로 번지지 않고 그대로 있으면 표피 이식 수술과 자외선 치료를 함께해 거의 완치할 수 있으며 특히 얼굴에 띠 모양으로 백반증이 생긴 경우에는 이 방법으로 완치율이 높습니다.
그러나 백반증이 전신에 번져 있으면 100% 완치는 어렵습니다. 신체 부위별로 치료에 대한 반응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가령 백반증이 얼굴과 가슴, 손등, 겨드랑이 등 전신에 걸쳐 두루두루 있는 경우에는 전신 광화학 요법이나 단파장 자외선 B 치료 용법을 쓰는데 얼굴이나 가슴은 치료 반응이 좋고 손등이나 무릎, 발등은 치료 반응이 좋지 않아 피부 색깔이 전반적으로 한꺼번에 좋아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 2회씩 수개월 이상 끈기 있게 치료하면 얼굴이나 가슴 부취같이 치료 반응이 좋은 부위에는 90% 이상 피부 색깔이 빠른 시간 내 돌아올 수 있습니다. 전신성 백반증은 환자의 면역 상태에 이상이 오면 재발도 잘하여 치료 도중 혹은 치료 후에도 백반증이 계속 번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일단 백반증에 걸리면 전신 및 광화학 요법이나 단파장 자외선 B 광요법 등 자외선 치료와 엑시머 레이저 치료를 다 할 수 있는 피부과에서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 표피 이식 같은 수술 요법도 가능한 피부과라면 더 좋습니다.
비타민(항산화제)과 백반증 치료
호모시스테인 대사에 관여하는 비타민B12, 프테리딘 부족을 막아 티로신 농도의 저하를 막는 엽산 등은 백반증 환자들이 반드시 섭취해야 할 영양소입니다. 백반증 병변에서 멜라닌 세포의 손실은 항산화제의 결핍과 관련된 자유 라디칼의 형성 때문이라는 학설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 멜라닌 세포가 파괴될 때 다양한 활성 산소들이 관여하며, 백반증이 활발하게 진행 중인 병변의 표피에서 활성 산소가 증가하였다는 많은 연구 보고가 있습니다.
⬇️ 백반증 환자에게 필요한 영양소들 ⬇️
영양소 | 효 능 |
비타민 B 복합체 | - 피부색과 피붓결을 적당하게 유지하는 데 필요 - 격렬한 스트레스에서 보호 - 피부 착색에 중요 - 모발의 변색을 멈추도록 도와준다 |
필수 지방산 | 호르몬의 기능을 자극하고 필수지방산을 공급한다 |
비타민C | 콜라겐의 구성에 필요하며 피부 유연성을 만드는 단백질에도 필요하다. 항산화 작용이 있으며 피부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모세혈관을 강하게 만들어준다 |
비타민E | 피부를 손상시키는 활성산소를 방어한다 |
⬇️ 그 외 백반증에 관한 궁금한 질문 FAQ 아래 링크를 확인해 보세요⬇️
오늘은 이렇게 백반증에 관해 자세히 알아보았습니다. 백반증이 의심되거나 피부 변화가 걱정된다면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