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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건강 상태를 반영하는 거울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몸부터 건강해야 합니다. 오늘은 시력 좋아지는 방법, 그리고 현재 건강과 시력 자가진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력 좋아지는 방법
1. 나쁜 피가 나쁜 눈을 만든다
- ➡️당뇨병, ➡️뇌졸중과 같은 질환을 생활습관병이라고 하는데 잘못된 생활습관은 단순히 내장기관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이 아니다. 당뇨병의 합병증인 당뇨망막병증은 물론이고 수정체가 뿌옇게 흐려져서 시력이 떨어지는 백내장, 높아진 안압이 시신경을 압박해 시야가 좁아지는 녹내장 등의 질환도 대부분 잘못된 습관에서 비롯된다.
잘못된 생활습관은 피를 끈적끈적하게 만들어 혈액 순환을 악화시키며, 더구나 온몸의 세포에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는 혈액은 눈에도 흐르고 있다. 달고 기름진 음식을 과다하게 먹으면 혈액 속 지방이 증가해 피가 끈적끈적해지고 혈액 순환이 나빠진다. 그렇게 되면 세포 구석구석까지 산소와 영양소가 잘 전달되지 못한다. 특히 눈은 모세혈관이 많아서 혈관이 막히거나 손상될 확률까지 높다.
2. '멀리 보기'와 '가까이 보기'를 반복하라
- 섬모체근(수정체의 두께를 조절해 원근의 균형을 잡아준다/ 수축하고 이완하면서 눈의 초점을 맞춰주는 근육)은 물체를 볼 때 초점을 조절해 주는 기능을 담당한다. 이는 카메라의 자동 초점 기능을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는 섬모체근에서 뻗어 나온 섬모체 소대라는 섬유 다발에 의해 지탱된다. 멀리 있는 물체에서 가까이 있는 물체로 시선을 급하게 돌려도 물체가 선명하게 보이는 이유는 섬모체근이 유연하기 때문이다.
나이가 들면서 노안 증상이 나타나면 신문과 책 그리고 스마트폰 화면 안의 작은 글자들이 잘 보이지 않게 된다. 그런데 요즘은 젊은 사람들 중에도 노안을 교정하기 위해 돋보기를 착용하는 이가 적지 않다. 컴퓨터와 스마트폰이 널리 보급되면서 근거리 작업이 많아지고 먼 곳을 응시할 기회가 적어져 섬모체근의 노화가 가속화되었기 때문이다.
3. 눈 근육을 단련하면 시력이 올라간다
- 시력을 회복하려면 안구를 지탱하는 눈 주변 근육부터 강화해야 한다. 대부분의 현대인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화면을 '가까이'에서 오랫동안 볼 때가 많아 외안근이 약해지기 쉽다. 그런데 외안근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 근시, 원시, 난시와 같은 굴절 이상이 발생한다. 혹은 6개 외안근 가운데 하나의 근육이 지나치게 강해도 굴절 이상이 발생하므로 모든 외안근을 균형 있게 강화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외안근을 단련하는 방법은 눈을 상하좌우로 리듬감 있게 움직이는 트레이닝을 하면 된다.
4. 왜 나이가 들면 어두운 곳에 갔을 때 눈이 침침할까?
- 홍채근이란 동공 주위에 있는 갈색 부분을 말한다. 아시아인의 눈이 갈색인 이유는 홍채근에 흑색 내지는 갈색 색소인 멜라닌이 다량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백인은 멜라닌 색소가 적어 파란색의 눈을 가진 사람이 많다. 홍채근은 명암을 감지해 동공을 확장시키거나 축소시켜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한다. 거울로 자신의 눈을 들여다보면 밝은 곳에서는 동공이 작아지고 반대로 어두운 곳에서는 동공이 커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동공의 크기를 조절하는 홍채근은 카메라로 말하면 조리개에 해당한다.
나이가 들면 홍채근의 기능이 점차 떨어져 물체가 잘 보이지 않게 된다. 예를 들면 터널과 같은 어두운 공간에 들어갔을 때 처음에는 주위가 잘 식별이 되지 않다가도 어둠에 적응되면 점차 보이게 되는데, 이는 홍채근이 동공을 넓혀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홍채근이 약해지면 눈으로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지 못해 어두운 곳에서 물체가 잘 보이기 않게 된다. 어두운 곳에서 밝은 곳으로 나오면 눈이 부셔서 금방 잘 보이지 않는 것도 이에 해당된다.
5. 사실 우리는 '뇌'로 보고 있다
- '본다'는 것은 눈으로 들어온 시각 정보가 시신경을 통해 뇌에 전달되고, 뇌는 전달받은 정보를 처리한 다음 다시 눈에 전달하는 일련의 과정을 말한다. 즉, 우리는 사물을 눈으로만 보는 것이 아니라 '뇌'로도 본다. 눈으로 들어온 시각 정보를 뇌가 해석하고 그 결과로 사물을 인식하게 되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뇌가 불필요한 정보는 삭제하고 필요한 정보는 정리하여 저장공간을 늘린다.
예를 들어, 급성 알코올 중독에 빠지면 시야가 흐려지거나 물체가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신경독인 뚜렷하게 보이지 않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는데 이는 신경독인 알코올로 인해 뇌가 마비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눈과 뇌는 서로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눈 주위 근육(외안근)과 뇌는 시신경으로 이어져 있다. 가느다란 시신경이 뇌 속에 그물처럼 뻗어 있어 눈의 움직임을 미세하게 조정하는 것이다. 뇌 손상 위치에 따라 시야결손 방향이 달라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러므로 시력을 회복하고 싶다면 뇌부터 단련해야 한다.
6. 눈 질환 자가 진단법
대표적인 눈 질환의 자각 증상과 관련된 질병을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여 자가 진단 해보고 이상이 있다면 즉시 안과 전문의에게 진료를 받도록 한다.
✅ 당뇨망막병증은 실명 원인 1위 질환이다. 아래 ➡️당뇨망막병증 자가 진단표를 통해 자가진단을 해보자. 단, 이 진단표는 당뇨병 진단을 받지 않은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당뇨병을 앓고 있는 사람은 반드시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따로 받도록 한다.
✅ 눈에 좋은 추천 식단
1. 도정하지 않은 곡류
- 쌀눈과 쌀겨가 제거되지 않은 곡류를 먹는다. 쌀눈과 쌀겨에 함유된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의 영양소는 혈액을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준다.
2. 채소, 해조류, 어패류
- 눈은 우리 몸에서 가장 많은 영양소를 소비하는 기관이다. 눈에 필요한 각종 비타민과 미네랄을 채소, 해조류, 어패류 등을 통해 섭취한다. 혈액을 끈적끈적하게 만드는 육류보다는 생선이나 두부로 단백질을 보충한다.
3. 달고 기름진 음식은 피하기
- 혈액을 끈끈하게 만드는 달고 기름진 음식은 눈을 비롯해 전신 건강을 해치는 최대의 적이다. 단맛을 첨가하고 싶을 때는 볶은 양파나 맛술을 요리에 넣어보자. 가공식품에도 설탕이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섭취 시 주의해야 한다. 꼭 먹어야 하는 식품과 피해야 할 식품을 아래의 표를 통해 참고하자.
⬇️ 눈에 좋은 식품 선택하는 법 ⬇️
| 매일 먹어도 좋은 주식 | 현미, 발아현미, 배아현미, 잡곡류, 도정하지 않은 메밀, 통밀빵, 통밀면 등 |
| 매일 먹어도 좋은 부식 | 유기농 채소, 해조류, 두부류, 어패류(흰살 생선, 멸치, 정어리, 고등어 등), 정수물, 약초차(감잎차처럼 비타민C가 풍부하고 카페인이 없는 차) 등 |
| 되도록 적게 먹어야 하는 식품 | 각종 계절 과일, 천연 벌꿀, 기름(참기름, 아마인유, 올리브유) 등 |
|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식품 | 백미, 정제 밀가루로 만든 빵, 정제 밀가루로 만든 면, 육류, 햄, 소시지, 어묵류, 튀김, 백설탕, 화학조미료, 커피, 홍차, 주스, 과자류, 술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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