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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치료에는 놓치면 안 되는 골든타임이 있습니다. 또한 성조숙증 치료에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조기 진단과 조기 치료입니다. 치료를 일찍 시작할수록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성조숙증의 증상과 진단, 그리고 치료방법까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성조숙증의 증상과 2차 성징
초등학교 3~4학년이 되기 전에 사춘기 증상인 2차 성징이 두드러지게 나타난다면 성조숙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만 8~9세 이전의 아이를 둔 부모라면 아래 성조숙증 자가진단을 한번 체크해 봅니다.
📌 부모가 꼭 알아두어야 할 2차 성징의 증상
남자아이의 2차 성징 변화 | 공통적인 변화 | 여자아이의 2차 성징 변화 |
✅ 고환, 음낭, 음경이 커짐 | 겨드랑이와 생식기 주변에 털이 남 | ✅ 가슴에 멍울이 잡히고 봉긋해짐 ✅ 엉덩이가 커짐 |
머리와 겨드랑이에서 강한 체취가 남 | ||
몸에 피지 분비가 왕성해지면서 얼굴이나 등에 여드름이 남 |
성조숙증은 2차 성징이 나타나는 평균적인 시기보다 2년 정도 일찍 몸의 변화가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성조숙증 치료 방법
1. 2차 성징 발현의 진행을 늦추면서 성장판이 일찍 닫히는 것을 지연해 주는 치료
2. 성조숙증을 부르는 식습관과 불규칙한 생활습관의 개선, 주기적인 운동 병행
3. 아이가 심리적 안정감을 가질 수 있도록 좋은 가정환경 제공
4. 아이가 하고 싶은 말에 귀 기울여주고 아이의 선택을 존중하며, 아이를 하나의 온전한 인격체로 바라보기
성조숙증의 진단 방법
1. 과거 병력, 유전적인 소인, 발병 시기, 진행 속도, 약물 투여 등에 대해 병력 확인
2. 신장, 체중, 색소침착, 2차 성징의 발현 정도 진찰
3. 성 성숙도를 나타내는 태너 스테이지(Tenner Stage)로 유방, 성기, 음모 등의 크기 및 발달 정도록 기준으로 아동, 청소년, 성인으로 발달해 가는 과정 중 어느 단계에 속하는지 측정
4. 뼈 나이로 알아보는 골 연령 검사
5. 성 호르몬 방출 여부 확인을 위한 혈액 검사
6. 가성 성조숙증 여부 판별을 위한 생식샘자극호르몬방출호르몬(GnRH) 자극검사
☞ 뇌하수체, 시상하부, 생식샘 축이 활성화되어 있는지 알아봄
📌 성조숙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성조숙증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 원인에 노출시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렇다면 어떠한 예방법이 있는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자⬇️
성조숙증 치료해야 하는 이유
1. 성장 장애
급성장기가 빨리 찾아온 아이들은 그만큼 성장판도 일찍 닫힌다. 그 때문에 정상적인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보다 성인이 되었을 때의 신장이 상대적으로 작아질 확률이 높아진다. 게다가 부모에게서 물려받은 유전적인 키와 어느 선까지 자랄 수 있겠다고 추정되는 본인의 예측키보다 훨씬 작아지는 결과를 낳는다.
2. 호르몬의 불균형으로 인한 신체적 문제
성조숙증의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호르몬 분비의 균형이 깨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성호르몬이 정상적인 상태보다 더 빠르게 분비됨으로써 몸 안에서 서로 조화를 이루며 생체활동을 유지하는 다른 호르몬들까지 균형을 잃게 된다. 특정 호르몬 분비의 불균형은 그 호르몬의 영향을 받는 질환으로의 유병률을 높이게 된다.
3. 정서적 불안감으로 인한 사회성 발달 저하
사춘기 아이들은 급변하는 호르몬 분비로 인해 감성이 예민하고 섬세해진다. 제 때 사춘기가 시작된 청소년은 친구들과 교류하고 서로 공감대를 형성하면서 사춘기라는 불안정한 시기를 무난하게 극복할 수 있다. 그러나 성조숙증에 의해 아직 정신적으로는 어린아이가 몸만 어른으로 갑자기 변하게 되면, 아이는 자신만 또래 친구들과 다르다는 불안감과 소외감, 몸의 변화를 스스로 받아들이지 못하는 데서 오는 충격 등으로 매우 큰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특히 여자아이의 경우는 초등학교 저학년인 어린 나이에 초경을 겪게 되면 심리적 충격이 더 큰 편이다.
오늘은 성조숙증에 관해 알아보았습니다. 성조숙증 어린이가 계속해서 늘고 있기에 각 가정에서는 관심을 기울여 성조숙증 예방과 치료에 힘써야겠습니다.